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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 전망에도 상승 추세 ‘이상 무’

코스피 지수가 미국 금리 인상 이슈에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은 어느정도 예상돼 코스피 대세 상승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 평가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1%(16.83포인트) 오른 2,374.70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중 내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최고가에 장을 끝냈다. 이날 기관은 1,62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올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19억원, 78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흐름을 탔다. 전일 대비 0.04% 상승에 그친 삼성전자(005930)와 달리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LG화학은 각각 2.26%, 1.23%, 1.0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은 우선주 장세였다. 유가증권시장서 주요 우선주들은 10%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동양우(001525), 동양3우B(001529), 동양2우B(001527), 삼성중공우는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노루홀딩스(000320)2우B, 남선알미우(008355)가 각각 21%, 17% 상승했다. 이는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과 시장 내 우선주 테마가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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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업종지수별로 보면 의약품 지수는 이날에만 3.83% 오르며 초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의료정밀(2.57%), 증권(1.96%), 건설(0.97%) 업종 지수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중 내내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0.66% 오른 669.23포인트에 장을 끝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8억원, 38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1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원 오른 1,128원30전에 장을 마쳤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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