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후지필름, 19일부터 책으로 만나는 사진전 ‘북씨’ 개최





2000년대 이후 주목 받는 사진가들의 사진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열린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후지필름 X갤러리에서 사진집 전시회 ‘북씨(BOOK SEE)’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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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카메라 뷰파인더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벗어나 시간과 공간의 기록물인 사진집을 감상함으로써 사진에 새롭게 접근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전시되는 사진집은 후지필름 스튜디오 개관과 함께 지난 1년 여간 운영된 X 라이브러리 내 사진 관련 도서 중 선별된 200여 권의 사진집이다. 주최 측은 국내외 주목 받는 사진가들의 사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2000년대 이후 현대 사진가들의 여러 작품집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X 갤러리에는 후지필름에서 선별한 현대 사진가들의 작품집과 유럽 유수 사진집 상을 수상하며 각광 받은 책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X 라이브러리에는 포토-아이 닷컴에서 매년 베스트 포토북으로 선정된 사진집을 비치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주최 측은 전시 기간 X 갤러리를 찾는 관람객 대상으로 사진집 추천함을 운영한다. 함께 나누고 싶은 좋은 사진집을 추천하면, 선정된 도서를 X 라이브러리에 비치하고 추천인에게도 선물할 계획이다.

선옥인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사진을 어디서부터 접근해야 할 지, 예술로서의 사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에 대한 길잡이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흔치 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사진 흐름까지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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