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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일라이, 축가 부른 유키스 멤버들에 “미안하고, 너무 고맙고” 고백

기쁨 두배 행복 두배 사랑 가득한 일라이의 결혼식이 공개되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일라이 부부의 결혼식과 아들 민수의 돌잔치 현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적지 않은 나이 차이로 인한 양가의 반대와 아이돌 멤버라는 신분으로 인해 결혼 사실을 밝히기 어려웠던 둘은 남몰래 혼인신고를 했고 아이가 생긴 후 용기를 내 SNS를 통해 세상에 결혼 사실을 알렸었다.

결혼 발표 후 곱지 않은 주변 시선과 의도치 않게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미안함으로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던 두 사람은 아이와 함께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이끌어냈고 모든 이의 축복을 받으며 지난 3일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일라이는 아들 민수를 안고 당당하게 신랑 입장을 하였고, 아내 지연수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신부입장을 하였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지연수는 “살면서 처음으로 바들바들 떨었다”며 설렘과 긴장 넘쳤던 그 때의 감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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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가는 일라이가 속한 아이돌 그룹인 유키스가 맡았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주는 멤버들의 진심이 전해지는 아름다운 축가와 형제 같은 의리를 보여 준 유키스 멤버들의 모습에 아내 지연수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축가의 랩과 엔딩을 직접 소화한 일라이는 가사를 통해 아내에게 자신의 다짐을 전달하였고, “사랑해”라며 마음을 전해 아내를 감동시키며 하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결혼식이 끝나고 2부에서는 아들 민수의 돌잔치가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행복한 웃음 속에 돌잔치가 끝나고 날이 어두워져서야 일라이 가족은 행사장을 나섰다. 일라이 부부는 여느 신혼부부와는 달리 아들의 유모차를 끌고 걸어서 집으로 향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이들 부부는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그날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즐거워했다.

결혼식후 현실에 직면한 이들 부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하면서도 함께 해서 더 많이 행복해하고 모든 것에 감사해 하는 일라이 부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살림’의 사전적 의미는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로, 한 가정과 집안을 온전히 만들어가는 스타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살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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