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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끝까지 간다’ 김정수 국장 “강력 사건 피해자, 여성 비율 높다”

김정수 프로덕션1 담당 국장이 ‘여성들이 행복한 사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진행을 맡은 배우 이정진과 제작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김정수 국장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KBS 새 프로그램 ‘강력반X-파일 끝까지 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지수진 기자김정수 국장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KBS 새 프로그램 ‘강력반X-파일 끝까지 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지수진 기자


김정수 국장은 “‘공소시효’와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제 1편과 2편 시사를 했다. 피해자들이 여성이고 강력 사건이었다. 우리사회가 조금 더 행복해지고 나은 사회가 되려면 약자들, 특히 여성들이 행복한 사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여성들이 아직도 으슥한 골목은 물론이고 대로변에서도 납치가 돼 살해됐다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웠다. 1차적으로는 유가족의 피해와 아픔을 어루만지면서 공영 방송의 역할을 하고 2차적으로는 예비 범죄자들에게도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게 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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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 시사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PD들이 끝까지 추적한다는 인식을 주면서 예비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줘 예방 효과까지 주고 싶다. 시청자분들이 저희에게 많이 제보를 해주셔서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이 행복한 나라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끝까지 간다’는 언론과 경찰청이 함께 장기 미제사건을 재조명해 진화한 법과학의 눈으로 사건을 재해석하는 프로그램. 지난 2월 4부작 파일럿으로 방영된 ‘미제사건 전담반-끝까지 간다’의 성과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KBS가 2014 ‘공소시효’, 2015년 ‘공소시효2’를 통해 꾸준히 선보여온 범죄 시사 프로그램의 맥을 잇고 있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오는 24일 첫 정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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