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은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까칠한 검사 나지해로 분해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이미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배우답게 ‘수상한 파트너’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캐릭터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대사의 맛을 살리는 말투는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남지현(은봉희 역), 나라(차유정 역), 최태준(지은혁 역) 등과도 찰떡 호흡을 보여줘 ‘케미 요정’이란 별명을 얻었다.
남지현과는 마주치기만 하면 레이저 눈빛을 쏘고, 얼마 전에는 머리채까지 잡으며 ‘앙숙 케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서로 싫어하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수상한 파트너’의 웃음 포인트로 떠올랐다.
또한 선배 검사인 나라와 있을 때는 거침없는 돌직구 발언을 날리며 통쾌함을 선사한다.
누가 선배고 누가 후배인지 헷갈리는 아슬아슬한 리액션은 두 사람의 등장을 기다리게 만든다.
지난 22일 방송된 ‘수상한 파트너’ 28화에서는 최태준이 자신에게 반했다고 오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어필했다.
이처럼 깨알 웃음부터 완벽 케미까지 다 보여주는 김예원은 ‘수상한 파트너’에서 없어서 안될 완소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