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의 송민형이 사업 실패 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송민형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었다”면서 불혹이 넘은 나이 식당 프랜차이즈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해 6개월만에 빚 10억을 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동반 자살을 결심하고 모든 문을 닫고 가스통 두 개의 뚜껑을 열었다고 말한 송민형은 “담배를 딱 물고 라이터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아내가 벌떡 일어나더니 ‘우리 빚 얼마 남았어?’라고 묻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아내의 말에 “한 30만불 돼. 그건 왜 물어봐 죽으면서?”라고 답했다고 말한 송민형은 눈물을 흘리며 “당신하고 나하고 15만불짜리밖에 안돼?”라고 말하는 아내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3년 만에 빚을 모두 청산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송민형은 배우 생활 중 간암으로 투병했고 현재 세 번째 재발을 해 투병 중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사람이 좋다]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