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삼성 웨어러블 매출 '세계 2위'

점유율 12.8%...핏비트 제쳐

기어3기어3


삼성이 올해 1·4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처음으로 핏비트(Fitbit)를 제치고 세계 2위를 차지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은 1·4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 매출 점유율 12.8%를 차지해 핏비트(12.2%)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웨어러블 기기는 사람의 몸에 착용하는 것으로 이용자의 신체 상태를 체크하는 이른바 피트니스 트래커나 스마트워치 등을 포함한다.


삼성은 매출 점유율이 지난해 3·4분기 7.5%, 4·4분기 6.6%에 그쳐 애플, 핏비트에 이어 3위였다가 올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로 2위에 올라섰다. 삼성은 애플과 함께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피트니스 밴드를 포함한 전체 웨어러블 시장에서는 웨어러블 전문 브랜드인 핏비트에 밀렸다. 보고서는 “삼성은 기어S3의 성공과 핏비트의 상대적인 약세로 핏비트를 처음으로 제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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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기어S3는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전문지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애플워치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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