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27·메디힐)이 한국선수로는 세 번째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한국선수가 여자골프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2010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에 이어 유소연이 세 번째다.
랭킹 포인트 8.83점을 기록한 유소연은 지난주 1위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8.58점)을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쭈타누깐이 2위, 7.93점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