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동구 '길냥이' 이주 프로젝트

서울 강동구가 길고양이의 생태적 이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둔촌주공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단지내에서 터를 잡고 있던 길고양이의 안전과 유기 가능성에 대해 고심하다가 이들을 아예 이주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길고양이 생태적 이주를 위한 사전 연구모임’을 열었다고 구가 26일 밝혔다. 동물보호단체 ‘강동냥이 행복조합’, 동물권단체 ‘케어’, 강동구청 동물복지팀, 서울시 동물보호과, 정재은 영화감독 등이 참석했다. 구는 단지별로 고양이 개체 수를 파악해 지도를 만들고 제2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입양처 물색에도 나선다. 이러한 노력들은 영화나 출판물로 기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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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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