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주크버스>는 쌩(生)목 라이브 음악 예능 컨셉으로 가요계 내로라하는 전설들이 출연하여 거침없는 입담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록(rock)의 살아 있는 전설 김종서, 박완규, 윤도현부터 브랜드 평판 1위로 등극한 이상민, 결혼소식을 처음으로 알린 소찬휘, 심경고백 조현영(레인보우)과 마이티마우스까지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매번 화제에 오른 <주크버스>는 찰떡 궁합을 자랑한 MC 탁재훈과 딘딘, 유성은의 예능적 재미와 더불어 노래와 이야기로 감동까지 선사하며 종합 비타민 예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는 6월 28일(수) 방송되는 ‘주크버스’ 시즌2 마지막 회에는 허스키 보이스의 원조인 박상민, 김정민, 녹색지대 권선국이 출연해 ‘무기여 잘 있거라’, ‘슬픈 언약식’, ‘사랑을 할 거야’ 등의 히트곡을 명품 허스키 보이스로 선보인다.
촬영 현장에서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을 듣던 MC 유성은이 “이 곡이 4주 연속 1위를 하는 바람에 가요 프로 규칙까지 바뀔 정도였다고 들었다. 도대체 얼마나 인기가 있었냐”고 묻자 김정민은 “<슬픈 언약식> 히트로 마이클잭슨의 첫 내한공연 때 오프닝까지 섰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녹화 중 MC 유성은이 “권선국 선배님이 코 수술에 이어 쌍꺼풀도 하셨다고 들었다”고 묻자, 권선국은 “쌍꺼풀이 원래 있었는데 나이가 드니 자꾸 쳐지더라. 주크버스에 예쁘게 나와야 해서 급하게 집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탁재훈이 “우리 프로그램은 핑계이고 이건 성형중독 이다, 가수로서 자리 잡는 것보다 쌍꺼풀이 먼저 자리 잡는 것 아니냐”라고 돌직구로 공격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정민이 “나도 미간에 주름살이 깊어서 살짝 다림질을 했다”라고 뜬금없는 고백을 하자, 딘딘이 “오늘 허스키브라더스가 아니라 성형브라더스가 출연한 것 아니냐”라며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에 큰 형님 박상민이 “나도 김정민 따라가서 한 방 놨다. 요즘엔 친구 따라 강남 가는 게 아니라 강남 성형외과를 간다.”며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새로운 시즌으로 시청자들에게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지 기대 되는 <주크버스>의 마지막 방송은 6월 28일(수) 밤 11시 스카이드라마(skyDrama) 채널에서 공개 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