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30일 개소식을 갖는다. 울산지노위는 지난달 노동위원회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설립됐다. 지난 8일 공익위원 40명, 근로자위원 30명, 사용자위원 30명 등 위원 100명을 위촉하면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울산은 대기업 위주의 산업구조와 특수한 노사관계 등으로 부산지노위 조종사건의 50%가량을 차지할 만큼 민원이 많은 곳이다. 고용노동부는 노·사의 권리분쟁을 신속하게 조정하고 노동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울산지노위를 신설했다. 울산지노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정원 9명이며 울산시를 관할 구역으로 한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