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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내달 간호사 660명 '블라인드 면접'

고려대의료원이 내달 중순 660명가량의 간호사를 ‘블라인드 면접’ 방식으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자의 학력·출신지·가족사항 등 일체의 이력을 모르는 상태에서 직무능력과 인성 위주로 선발하기 위해서다.


고려대의료원은 심층 인터뷰를 위해 병원 보직자뿐만 아니라 간호부장·간호팀장을 면접위원으로 배치하고 면접시간을 늘려 실질적인 업무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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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명 고려대의료원장은 “직무 능력이 중심이 되는 채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병원 내 전체 직종에 블라인드 면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블라인드 면접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올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및 공무원 채용 방식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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