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위협으로 규정하며 북한 정권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경제·외교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동맹국에 촉구했다.
펜스 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방미 일정에 맞춰 열린 ‘미국-인도기업위원회’ 기조연설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서 가장 중대한 위협은 잔혹한 북한 정권”이라며 “북한의 무모한 행동은 우리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결의를 절대 누그러뜨려서는 안 된다”며 “북한이 영원히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할 때까지 역내 모든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이 북한에 대해 충분하고 적절한 경제·외교적 압박을 확실히 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유엔의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고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자국의 외교 능력을 활용하는 인도의 리더십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북한 정권은 엄청난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며 “북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