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靑, 문 대통령 방미 중 비상근무 체제 돌입

청와대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방미길에 오르면서 ‘정상공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긴급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차원에서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출국 직후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소집했다. 고 부대변인은 “위기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현안 점검반을 구성했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결과에 따르면 위기 발생 시 위기관리센터장과 국가안보실 1차장이 비서실장에게 보고하고 대응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이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NSC가 소집된다. 재난 발생 시에는 중앙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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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청와대는 방미 수행단과 청와대 비서실 사이의 핫라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3박 5일 일정동안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 순방 상황과 국내 상황을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행정관 2명이 담당하던 당직 체계를 방미 기간에는 수석과 비서관을 포함해 총 3인 당직체제로 전환한다.

전병헌 정무수석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인사청문 점검을 위해 국회 업무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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