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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사상 최고가에서 ‘쉬어가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코스피 지수가 28일 잠시 쉬어갔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39%(9.39포인트) 내린 2,382.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소폭 조정은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날 2,47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4억원, 60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장중 내내 순매도를 진행하다 종가에 대거 매수 주문을 내며 결국 순매수로 장을 마무리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어제 상승분을 반납했다. 삼성전자(005930)(-1.24%), SK하이닉스(000660)(-2.89%), 현대차(-0.31%), 네이버(-0.92%), 삼성물산(-1.03%) 등 시총 상위 종목은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 덕분에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업종이 이날 11%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철강(3.11%), 은행(3.09%),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2.58%)가 주로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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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이날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74포인트) 내린 665.89포인트에 장을 끝냈다.

개인은 1,03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6억원, 55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1원 오른 1,144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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