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날 일본 아사히신문이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정권교체를 도모했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암살도 검토했다는 내용이 보도된 후 나온 반발로 풀이된다. 성명은 “박근혜와 리병호 일당은 물론 괴뢰 국정원놈들도 지금 이 시각부터 누구에 의해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어떤 방법으로 처참한 개죽음을 당해도 항소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은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노린 특대형 국가테러범죄행위를 감행한 박근혜 역도와 전 괴뢰 국정원 원장 리병호 일당을 국제협약에 따라 지체 없이 우리 공화국에 넘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이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노린 특대형 국가테러 범죄를 또다시 기도하는 경우 그 조직자·가담자·추종자들은 전시법에 따라 사전 통보 없이 즉결처형한다는 것을 선고한다”고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