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에 방송된 ‘십란한 밤’에 게스트로 초대된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과 토크를 진행하던 도중 십센치(10cm)의 멤버 권정열이 급작스럽게 8월 말에 십센치(10cm) 정규앨범이 발매될 것을 밝혀 청취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라디오 생방송 도중에 갑작스레 밝힌 십센치 앨범 발매 소식에 당황한 십센치 담당 직원이 권정열에게 전화를 걸어 절대 신곡 스포를 하지 말아달라는 말과 함께 당혹감을 들어내어 청취자들과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권정열은 신곡을 선보이진 않겠다며 진정을 시키기도 했다.
또한, 권정열은 현재 정규앨범은 거의 완성되어 막바지 단계에 진행중이며 “늘 본인의 곡들이 좋았지만 이번에 선보일 신곡들은 특히나 정말 좋다. 나중에도 (본인이)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앨범이다.”며 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몇몇 곡들은 마음이 많이 가서 대중들이 좋아해주시지 않으면 스스로 상처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밝혀 새로 나올 정규 앨범에 대한 권정열의 기대와 떨림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번 정규 앨범에 “눈물을 흘릴만한 신곡 또한 포함되어있다”라고 언급해 제2의 스토커가 탄생할지 관심을 급증시키고 있다.
한편, 십센치(10cm)가 싱글이나 OST가 아닌 정규앨범을 발매하는건 2014년에 발매한 정규앨범 ‘3.0’이어 2년 9개월만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