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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박선영 “배우로서 많이 배우고 얻었던 시간…행복했다”

‘초인가족 2017’ 박선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일 끝으로 종영한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에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줌마 맹라연 역으로 분해 매주 월요일 밤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박선영. 그녀가 길었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행복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사진=국엔터테인먼트사진=국엔터테인먼트


박선영은 “‘초인가족’이라는 작품을 통해 울기도, 웃기도 하는 평범한 우리 이야기를 가감 없이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다. 밝고 사랑스러운 라연이 덕분에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던 것 같다”며 “배우로서도 많이 배우고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나 역시 대한민국 아줌마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가감 없이 내려놓은 채 연기하겠다”는 각오로 약 6개월간 맹라연 역에 몰입했던 박선영은 극 중 남편 나천일(박혁권 분)의 급작스러운 퇴사에도 오히려 수고했다며 위로를 주고, 엄마 조여사(김혜옥 분)의 황혼 로맨스를 응원하며 현실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성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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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우리 엄마 같은 평범함을 매회 지루하지 않게 입체적으로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고 귀여운 주부에서 강단 있는 어른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일상 속에서 마주한 라연의 다양한 감정선을 섬세히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무한한 지지를 얻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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