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장의 수혜 종목을 찾으려는 투자자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KB증권은 강세장에 알맞은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한국 대표그룹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다. 실적과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는 기업,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기업,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기업들을 주로 편입한다.
통상 경기 회복 국면에서 글로벌 증시는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고 정보기술(IT)과 소재 등 경기 민감 섹터 비중이 높은 국내 주식시장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4월 말 기준 이익 전망이 높은 IT 섹터와 소재 섹터의 편입비중이 34.9%, 14.1%로 소재는 동일 유형 대비 높다. 연초 대비 6월28일 기준 펀드 수익률은 18.7%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8.0%)를 초과 달성했다. 2008년 최초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67.4%로 시장 수익률(49.6%)을 크게 웃돌며 중·장기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석형 KB증권 포트폴리오관리부장은 “6년 만에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과 신흥국 전반으로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부각되면서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의 투자 매력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