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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폭우’ 피해 상황 “12명 실종, 산사태 발생” 철교까지 사라져? 사상 최대

후쿠오카 ‘폭우’ 피해 상황 “12명 실종, 산사태 발생” 철교까지 사라져? 사상 최대후쿠오카 ‘폭우’ 피해 상황 “12명 실종, 산사태 발생” 철교까지 사라져? 사상 최대




일본 후쿠오카(福岡)·사가(佐賀)·오이타(大分) 등 규슈 북부 3개현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오늘 6일 NHK 및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전날 집중적으로 쏟아 부은 기록적인 호우로 규슈 북부 오이타(大分)현과 후쿠오카(福岡)현을 중심으로 6일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으며 최소 12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

일본 후쿠오카현 아사쿠라(朝倉)시에서는 전날 오후 9시까지 9시간에 걸쳐 7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이에 기상청은 아사쿠라시에서는 6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강우량 기준 관측사상 최대치인 542㎜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으며 이는 이 지역에서 평년 7월 한 달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의 1.5배에 해당하는 강우량이라고 말했다.


후쿠오카 폭우로 현재까지 12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 후쿠오카현 아사쿠라(朝倉)시에서도 1명이 오이타현 히타(日田) 시에서는 11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순찰 중에 연락이 두절됐던 후쿠오카현 직원 3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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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산사태와 침수로 각지의 도로가 통제됐고 후쿠오카현 도호(東峰)촌 등에서는 주민들이 고립됐다.

이어 오이타현 히타시에서는 철교가 폭우에 휩쓸려 떠내려갔으며 JR규슈는 철교 복구에 “꽤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오후 11시 기준 후쿠오카·오이타 2개현 일대에서 주민 약 18만가구 43만명에서 대피령이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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