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식약처가 해당 사건이 일어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해 위생상태와 조리상태 등을 검사했으나 특별한 문제를 찾지 못했다.
6일 HUS가 덜 익은 패티를 먹은 후 발병됐다는 피해자의 주장이 제기되자 식약처는 햄버거를 만들어 판매하는 11개 프랜차이즈 업체에 고기패티 관리와 조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고 문제가 된 매장을 방문해 위생상태와 조리상태 등을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매장에서는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쟁점은 이제 '조리 온도'에 초점이 맞춰지게 됐다.
한편 HUS는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하는 병으로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에 의한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햄버거병'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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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