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제주항공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 기대감-키움증권

제주항공(089590)이 2·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주가 상승 전망을 받고 있다.

7일 키움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2·4분기 양호한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2,151억원, 영업이익은 1,777.1%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공급 좌석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일본 지진여파가 있던 지난해 대비 탑승률(L/F)이 개선돼 이익이 크게 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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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중국 노선에 피해가 있지만 일본, 동남아 노선 증편으로 수익성을 개선 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 연구원은 “사드 배치 이슈 이후 중국 노선은 인아웃 바운드 모두 승객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피해규모가 크지 않다”며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운수권이 없어 탄력적인 공급조절이 가능하며 일본과 동남아 노선 증편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라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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