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인생은 로드무비’ 1부 ‘정처 없는 이 발길’ 편이 전파를 탄다.
김상선 씨, 나이 오십에 친구에게 오토바이를 선물 받았다
사업 실패 후 인생에 드리워졌던 어두운 그림자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이라며 말리는 아내에게 3非 (겨울, 야간, 비) 주행을 약속하며 허락을 받아냈다
그 후 15년 째, 3非 기간과 집안 대소사를 빼고는 매주 주말마다 역마살에 몸을 맡기는 김상선씨.
인천에서 출발해 속초 옛친구를 만나러 가는 여행에서 설악산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어느 골짜기에선가는 50년 전 생활방식 그대로 사는 노인을 만나 격세지감을 함께 이야기한다
목적지 속초에선 20년 전 사업의 실패를 함께 맛봤던 친구를 만나 오르막과 내리막이 공존하는 인생에 공감하는 김상선씨.
한 편의 로드 무비 같은 67세 여행자의 여정, 그 한 장면을 들여다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