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보다 2.33% 오른 30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52주 신고가를 찍으며 30만원을 돌파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올해 저점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포스코의 연결과 별도 영업이익이 각각 9,260억원, 6,5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탄소강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나 올해 1분기까지 호조세를 보였던 스텐인레스 부문은 니켈 가격 약세에 따른 시황 약화로 수익성이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철강 부문 역시 스텐인레스 시황 악화와 중국 철강재 가격 약세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 E&C, 에너지 부문 모두 계절적 비수기 및 일회성 요인 제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단순합산 기준)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판매량 증가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 감소 및 외형 확대, 탄소강 스프레드 확대, 니켈가격 반등에 따른 STS 시황 회복 등이 하반기 실적의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