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검사장치는 드레인 밸브의 부식 등으로 인한 상수관로 누수 현상, 상수도 공사 후 드레인 밸브를 통해 배출되는 방류수의 수질 상태를 작업자가 육안으로 쉽게 검사할 수 있다. 유수율 및 방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특히, 빗물 또는 지하수 유입에 의해 맨홀에 침수된 물을 간단하게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평소에 직무상 느끼는 불편함을 주의 깊게 관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내게 된 것 같다”며 “향후에도 많은 직원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발명자에게는 보상금 지급 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시는 무원의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연구의욕을 고취시켜 발명 문화 확산과 지식재산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직무발명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그간 시는 총 65건의 직무발명 신고를 접수했으며, 현재 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2,100만원의 직무발명 처분수익금을 창출해 해당 직무발명가에게 1,000만원의 처분보상금을 지급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