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12일 풍력발전 설비업체인 씨에스윈드에 대해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 목표주가는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랑스의 원전축소 계획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라며 “씨에스윈드의 유럽향 매출이 내년에는 30%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체 씨에스윈드는 올해 수주액 3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특히 한 연구원은 “영국 해상풍력 타워 공급과 미국 시장 재진입이 내년부터 확정돼 있어 중장기 성장 전망이 밝다”며 “여기에 프랑스의 원전 대폭 축소 결정으로 유럽 해상풍력 확대까지 추가돼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0%, 15% 상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