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뉴스터치] UNIST, 멸종위기 ‘붉은박쥐’ 게놈 해독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KOGIC)는 황금박쥐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붉은박쥐(학명 마이오티스 루포니거)’의 게놈을 해독하고, 다른 생물과 비교·분석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박쥐는 몸 크기 대비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포유류인데 이번에도 긴 수명, 비행능력, 초음파 감각, 낮은 시력에 관한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다. 특히 맹독으로 알려진 비소에 강한 특성 등에 관한 유전변이를 확인했다. 또 붉은박쥐의 개체 수가 마지막 빙하기 후반부터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번 게놈 해독으로 붉은박쥐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유전적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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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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