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아이돌 학교’ PD, #출연진 인성논란 #외모지상주의 조장 논란에 답하다

‘아이돌 학교’ 전경남 PD가 방송 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Mnet ‘아이돌 학교’에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아이돌 학교’은 방송에 앞서 출연진들의 인성 논란 및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연출을 맡은 전경남 PD는 방송 전 일고 있는 출연진들의 인성 논란에 대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일반인 출연자들의 과거와 인성이 문제가 많이 되고 있다. 채널에서 내부적으로 가이드나 출연자 검증 프로세스에 의해서 출연자들을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단 제작진들도 그런 부분에 대해 조심스러운데, 저희는 많은 학생들을 만나보면서 이야기를 많 할 수밖에 없다. 사생활을 파악하고 뒷조사를 하면 사찰 문제가 논란이 될 수 있다”며 “최선의 방법은 어찌됐든 출연자와 제작진의 인성관계가 우선시 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전 PD는 인성논란의 중심에 올랐던 이채영에 대해 “출연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터놓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일반적으로 프로그램이 방송 상으로 나오기 전에 사실 확인되지 않는 것들 때문에 많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채영 양의 경우 저희도 많이 놀랐다. 학교 측에 접촉을 해서 알아본 결과 징계 논란이 없었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학생의 말은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전 PD는 ‘아이돌 학교’의 또 다른 논란이었던 ‘외모지상주의 조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PD는 “외모지상주의는 예상은 했다. ‘예쁘다’라는 용어가 외모가 될 수 있지만, 얼굴이 예쁜 기준으로 선발하지 않았고,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선발 기준이 외모 보다는 열정과 마음과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발을 했다. 방송이 되면 그런 논란이 없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이돌학교’는 국내 최초 걸그룹 전문 교육 기관을 콘셉트로, 잠재적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1주의 교육 이후 최종 졸업시험을 통과한 최우수 학생들은 올해 하반기, 방송 종료와 동시에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하게 된다. ‘아이돌 학교’는 오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Mnet과 tvN에서 공동 생방송 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