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창업→성장→성숙→기업공개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대한 보증·투자·컨설팅 등 융·복합 지원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신보의 보증지원을 받은 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795개(2016년 말 기준)로 전체 상장기업 2,126개의 37.4%를 차지하고 있다. 상장 기업 가운데 신용보증지원 당시 중소기업이었던 기업이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도 103개에 이르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전용 자본시장인 코스닥·코넥스 시장의 경우 신보를 거쳐 상장한 기업 비중이 각각 47.4%, 53.9%에 이르고 있다.
신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200여개 상장기업을 추가 발굴·육성하는 중소기업의 성장디딤돌 역할에 나서 ‘상장기업 1,000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특화증권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벤처캐피탈협회 등과 협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IPO-1000 프로젝트를 통해 신보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중소기업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