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강화된 비자심사 기준’ 각국 통보 “50일내 기준 맞춰야”

1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서 관세·국경보호청 감독관이 승객에게 안면인식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휴스턴=AP연합뉴스1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서 관세·국경보호청 감독관이 승객에게 안면인식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휴스턴=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테러 예방을 위해 강화한 새로운 비자심사 기준을 각국 주재 미국 공관에 발송했다.

이와 함께 향후 50일 안에 주재국이 기준을 준수하도록 통보하라고 지시했다.


1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현지언론은 이 같은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 국무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전문을 각국 주재 공관에 하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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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각국이 새 비자심사 기준을 거부하거나 시한 내에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자국민의 미국 입국과 관련해 각종 제재를 받게 된다.

새롭게 강화된 기준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여권을 포함한 신원 서류의 신뢰성 강화 보장,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개인정보 증가, 공공 안전과 안보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개인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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