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모신소재의 목표주가로 1만1,800원을 제시했다. 2차전지 소재 업계에서는 소형전지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경쟁 강도가 심해지고 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투자한 EV향 NCM 설비 제작이 마무리되면서 내년 1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이 적극적 매수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특히 “코스모신소재의 핵심 포인트는 2차전지 양극화 물질의 증설”이라고 지목했다. 과거 소재 업체들은 무분별한 증설로 고정비 부담에 따른 실적 악화를 나타냈지만 최근에는 고객사 수요를 바탕으로 협의 후 증설하는 경향이 있다. 증설이 곧 매출 확보라는 의미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코스모신소재가 매출액 2,876억원, 영업익 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보다 각각 51.1%, 88.9% 성장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