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아시아개발은행, 한국 경제 성장률 2.5% → 2.7%

아시아경제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7%로 높였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ADB는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와 내년 모두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당초 전망보다 0.2%포인트 올랐고 내년 성장률은 그대로다.


ADB는 지난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새로운 정부가 일정 수준 재정을 확대할 전망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세계 경기가 회복되고 수출이 호조인 점도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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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는 아시아 45개 국가의 올해 성장률도 5.7%에서 5.9%로 높여 잡았다. 내년 성장률 역시 5.7%에서 5.8%로 상향 조정됐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최근 해외 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상향 조정받고 있다. 앞서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이번 달 초 2.5%에서 2.8%로 올렸고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도 기존 2.6%에서 2.9%로 높였다.

/세종=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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