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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3·4분기 최고 실적 기대…목표가 상향

삼성전기(009150)가 2·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냈지만 3·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3·4분기 영업이익은 1,245억원으로 2015년 3·4분기 이후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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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올해 2·4분기 영업이익 707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366% 상승한 호실적을 달성했지만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 출시로 카메라 모듈, MLCC 중심의 매출 확대 또한 중화권향 카메라 모듈 증가 및 듀얼 비중 확대로 카메라 모듈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3·4분기 실적은 연중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3·4분기 실적 호전 및 2018년 일부 공급부족을 추정한 MLCC의 영업이익률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2018년 영업이익을 종전대비 5% 상향한다”고 말했다. 또한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 채택으로 카메라 모듈 매출은 2017년 2조7,000억원, 2018년 3조8,00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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