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이물질 등장? “불편 끼쳐드려 사과, 경위 파악 힘들어”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한 햄버거에서 검게 변색한 이물질이 발견되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A씨(27·여)는 지난 21일 오후 11시쯤 맥도날드 제주 매장에서 쿼터파운 치즈버거를 샀다.


귀가해 햄버거를 한입 베어 문 A씨는 고기 패티가 잘 씹히지 않을 만큼 질겨 바로 뱉었으며 다시 햄버거를 먹으려 했지만 이번에는 고기가 아예 씹을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햄버거 속을 들여다봤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이물질 2개를 발견했다.


맥도날드 햄버거 이물질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포장용 상자에 쓰이는 두꺼운 종이 2개가 검게 변색한 채 치즈와 고기에 붙어있었다고 A씨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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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용 상자에 쓰이는 것으로 보이는 두꺼운 종이었다. 심지어 검게 변색한 상태였다”며 “얼마나 청결관리를 안 하면 종이가 햄버거에 들어가겠느냐, 너무 불쾌하고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A씨는 말했다.

한편, A씨는 즉각 해당 매장에 가서 항의했으며, 맥도날드 제주점은 사과와 함께 환불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맥도날드 관계자는 “소비자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다만, A씨가 해당 제품을 폐기해 이물질이 들어간 경위를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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