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IMF “브라질 침체에서 벗어나야 중남미 성장” 지적

브라질 성장률 올해 0.3%, 내년 1.3% 전망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브라질리아=AFP연합뉴스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브라질리아=AFP연합뉴스




중남미 경제가 성장궤도에 오르려면 브라질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는 게 최우선 과제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적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중남미 지역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낮추면서 브라질이 침체를 벗어나 경제활동이 회복돼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올해와 내년 중남미 지역의 성장률을 1%와 1.9%로 전망했다. 지난 4월에 발표한 전망치와 비교하면 0.1%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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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는 0.2%에서 0.3%로 올리고, 내년은 1.7%에서 1.3%로 내렸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장기 전망으로는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8%에 이어 2016년엔 -3.6%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악의 침체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 경제가 2년 연속 -3%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1948년 이래 처음이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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