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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7’ 김정현, 과거 사건 윤곽 드러났다! 극적 긴장 최고조

‘학교2017’ 김정현이 넘나드는 감정연기로 열연을 펼쳤다.

/사진=KBS2 ‘학교 2017’ 방송 캡처/사진=KBS2 ‘학교 2017’ 방송 캡처





어제(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에서 태운(김정현 분)과 대휘(장동윤 분)의 과거가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날 태운은 1주기를 맞아 홀로 한적한 곳에서 죽은 친구를 그리워했다. 과거 태운, 대휘와 함께 우정시계를 나눠 찰 정도로 절친했던 친구의 사고현장에 함께 있었던 그는 서글픈 눈물로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학교에서 마주한 아버지가 죽은 친구를 비하하며 오토바이를 타지 못하게 하자 태운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그 때 일 관심 없으니 유세 떨지 마라. 그런다고 나 안 바뀐다”는 아버지를 향해 경멸 섞인 분노와 함께 “그래서 뭐 대단한 일 없나 찾고 있다. 웬만해선 바뀌시는 분 아니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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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교실로 돌아온 태운은 우정시계가 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끝내 폭발하고 말았다. 친구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버지에 대한 실망감까지 더해 분노의 폭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태운과 대휘는 감정적으로 부딪치며 걷잡을 수 없는 싸움을 벌였고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특히 이날 김정현은 시간이 흐를수록 고조되는 태운의 감정적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순식간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서서히 쌓여가는 감정과 그 안에서 보여지는 혼란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태운에 대한 동조를 유발, 흡인력 있는 열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티격태격하면서도 위기의 순간에 은호(김세정 분)를 도와주는 태운의 모습이 미묘한 케미를 발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학교2017’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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