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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두아노를 만나면 모두가 모델이 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로베르 두아노의 작품을 담은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수입/배급: ㈜영화사 진진)가 가족, 이웃, 파리의 골목 모습을 담은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로베르 두아노의 삶에 대한 애정 넘치는 시선으로 바라본 파리의 모습들을 담고 있다. 로베르 두아노의 렌즈에는 그가 살던 동네 곳곳의 모습과 우정을 나눈 이웃들의 일상뿐만 아니라 이자벨 위페르, 줄리엣 비노쉬 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수많은 예술가들의 진솔한 모습까지 담겨 있다.


먼저, 티끌 하나 없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담은 로베르 두아노의 사진을 통해 그의 렌즈는 항상 사람을 향해 있음을 보여준다. 시와 유머로 가득한 그의 사진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시킨다. “내 꿈을 비 맞게 할 수 없다”는 문구와 함께 진한 여운을 남긴 비 오는 날의 첼리스트를 담은 스틸은 음악가의 뜨거운 열정을 들여다보는 흥미로움을 주며 흑백 사진 속 살아 움직이는 파리의 여러 색을 보여준다. 특히, 공개된 줄리엣 비노쉬 사진은 27살 무렵의 앳된 모습을 담고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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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스한 머리에 깔끔한 티셔츠를 입고 수줍게 웃고 있는 그녀의 뒤로 펼쳐진 퐁 네프 다리는 씨네필들이 열광한 <퐁네프의 연인들>을 떠오르게 해 색다른 영화적 교감을 형성한다.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로베르 두아노의 작품들과 그의 작품을 통해 깨닫게 되는 일상의 행복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파리의 길목에서 순간의 드라마를 포착한 두아노의 작품과 삶을 아름답게 담은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는 오는 8월 개봉하여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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