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활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고객분석기획팀을 빅데이터기획부로 승격했다.
특히 DGB인권센터와 준법감시인 직속 감찰실을 신설했다.
인권센터는 금융권 최초로 은행장 직속 부서로 운영되며 사내 성희롱 관련 상담·조사, 피해자 구제 및 예방교육 등을 담당한다. 기존 인사부에서 운영하던 감찰기능을 강화해 감찰실을 준법감시인 직속부서로 신설, 임직원 복무 및 윤리경영 준수여부에 대한 감찰업무의 독립·투명성을 높였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9사업본부·5지역본부·33부·4실·3센터·40부서의 조직규모를 갖추게 됐다.
대구은행 등은 조직개편과 함께 승격 129명, 부점장급 이동 84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고위급 여성인력 육성을 위해 신규 부점장 6명 가운데 3명을 여성으로 발령하고, 본부 부서장에도 2명을 추가 발탁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