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7 중소기업경영대상]티에이치이 '20년 노하우'로 가성비 좋은 사료 농가 공급

티에이치이에서 공급 하고 있는 추출팜박 원료. /사진제공=티에이치이티에이치이에서 공급 하고 있는 추출팜박 원료. /사진제공=티에이치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티에이치이(대표 손덕환·사진)는 가치있는 사료를 만들기 위한 상품개발에 노력해온 기업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업계 선두를 유지해오고 있다. 끊임없는 상품개발을 통해 국내 사료생산 업체에 안정적으로 사료용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고객은 국내 축산농가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는 배합사료공장이나 섬유질사료공장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사료원료만으로는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에서 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들을 발굴하고 수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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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초기 주로 중국의 식품공장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 부산물들을 수입해 왔지만 중국내 소비가 늘어나면서 현재는 이집트·우크라이나·미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사료원료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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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시장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은 사료에 대한 풍부한 이해 덕분이다. 대형사료 업체에서만 20여 년간 몸담았던 손덕환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이 이 분야 최고 베테랑이다.

새로운 사료원료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영양성분 못지않게 가격변동이 적으면서도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아무리 좋은 원료라고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는다면 이를 사료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티에이치이가 국내 사료업계의 든든한 조력자로 평가받고 있는 까닭이다.

손덕환 티에이치이 대표는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가치 있는 상품개발과 아울러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있는 원가로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21세기 한국 농·축산업의 발전으로 풍요롭고 편안한 삶이 되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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