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7 중소기업경영대상]산수조경건설, 친환경 생태복원 특허기술 8건 보유

산수조경건설에서 준공한 인천청라중앙호수공원 조경 모습. /사진제공=산수조경건설산수조경건설에서 준공한 인천청라중앙호수공원 조경 모습. /사진제공=산수조경건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산수조경건설(대표 조성록·사진)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친환경 생태복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생태복원과 관련된 특허기술만 8건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 집단이다.

특히 지질자원연구원과 수자원공사, KAIST 등과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그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2012년 대통령표창과 수차례 기술상을 수상한 산수조경건설은 필리핀 라프라프 섬의 구리광산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샘플시공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을 뿐 아니라 한국



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환경복원사업과 사막화방지 생태복원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생태복원대생토공법과 친환경돌망태공법, PNS산성배수녹화공법 등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산성배수 등의 까다로운 조건에서 식생을 복원하는 기술력은 따라올 경쟁자를 찾기 힘든 실정이다.

관련기사



외형은 흉내 낼 수 있어도 토양 여건에 최적화된 배합비율 등의 디테일한 노하우는 풍부한 시공경험을 통해서만 축적될 수 있는 자산이다. 산수조경건설의 아성에 도전해온 경쟁업체들이 결국은 시공품질의 극명한 차이로 번번이 무릎 꿇어야했던 이유다. 무엇보다 공학적인 기초위에 생태적인 접근 방식을 더해 자연 스스로의 복원능력을 극대화시켰다.

아울러 최근의 극심한 가뭄은 산수조경건설의 진가를 발주처에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인근 현장의 나무들이 가뭄 피해로 시들어가는 동안 유독 이 회사가 맡은 구간만큼은 푸르름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을 지킨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 덕분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