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배드 3>는 지난 26일 개봉과 동시에 <덩케르크>(96,957명)의 일일 관객 수를 2배 이상 차이로 따돌리고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동시기에 개봉한 한국영화 <군함도>의 2,027개 스크린 수와 10,174회 상영횟수 보다 스크린 수는 2배 넘게, 상영 횟수는 약 4배 가까이 차이나는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7월 27일(목) 오전 6시 30분 기준)에 따르면 영화 <슈퍼배드 3>는 개봉 첫 날인 26일(수) 일일 관객 195,512명을 동원하며 본격적인 흥행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같은 성적은 <슈퍼배드 1>(6,258명), <슈퍼배드 2>(6,262명), <미니언즈>(193,689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슈퍼배드> 시리즈와 일루미네이션의 자체 오프닝 흥행 신기록을 달성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2014년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겨울왕국>(160,592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은 것은 물론, 2016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주토피아>(35,604명)의 오프닝 스코어와는 5배 이상 차이, 개봉 3일 누적 관객 수(149,643명)를 개봉 첫날에 갈아치운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관객들의 큰 기대과 관심을 증명하듯 13.5%(7월 26일(수) 오후 1시 기준)의 예매율이 20.1%(7월 27일(목) 오전 6시 30분 기준)까지 상승하며 동시기 개봉작 <군함도>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또한, CGV 골든 에그지수 96%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46의 높은 수치를 기록해 여름 극장가 유일무이한 밝은 에너지를 지닌 <슈퍼배드 3>의 저력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슈퍼배드 3>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