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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개봉 한 달 만에 30만 돌파..악조건 속 '기적 스코어'

개봉 5주차에도 끊이지 않는 호평과 추천 릴레이로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 <옥자>가 개봉 누적 관객수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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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으로 관객들의 끝없는 호평에 힘입어 장기 상영에 돌입한 <옥자>가 개봉 5주차임에도 뜨거운 흥행 열기를 과시하며 누적 관객수 30만 관객을 돌파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6월 29일(목) 넷플릭스와 전국 극장을 통해 개봉한 <옥자>는 개봉일 기준 전국 극장 스크린 점유율 1.9%(2017년 6월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라는 절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5주차 누적 관객수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적의 스코어를 달성했다.


<옥자>는 상업영화로는 처음으로 멀티플렉스 극장이 아닌, 개인 극장에서만 상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은 유례없는 장기 상영, 높은 좌석 점유율 등을 기록하며 전례 없는 흥행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옥자>는 서울 더숲 아트시네마에서 개관 이후 최초로 개봉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최초로 개봉일 조조 상영이 매진되는 등 각종 이색 기록을 쏟아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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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명필름 아트센터, 이수 아트나인, 광화문 씨네큐브를 비롯 <옥자>를 4k 화질로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중소 극장에서 영화를 다시 보기 위해 원정 관람을 떠나는 등 뜨거운 재관람 열기가 이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네 번째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주목받은 <옥자>는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미자’ 역의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이러한 폭발적 관심 속에 개봉한 <옥자>는 실관람객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꾸준한 흥행세와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 8월에도 장기 상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는 6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90개 국가에 동시에 공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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