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우택, "담뱃값 인하, 당론으로 정해진 것 아냐" 홍준표와 의견차 보여




정우택, 정우택, "담뱃값 인하, 당론으로 정해진 것 아냐" 홍준표와 의견차 보여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가 담뱃값 인하와 관련해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정우택 원내대표는 담뱃값 인하와 관련해 '아직 당론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며 한발 물러섰으나 오히려 홍준표 대표는 담뱃값 인하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정 원내대표는 "현재로서는 당론이라 이야기하기 어렵지 않겠냐"며 "당론으로는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론 수렴도 해보고, (의원총회를 통해)의원 의견도 들어보고 해서 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저는 지금 담뱃값이 그렇게 급한 것 아니라고 본다"며 "세법 개정은 11월에 국회에서 다뤄질 세법개정안(에서 결정되는데) 왜 지금 당론이냐 아니냐 뭐가 그렇게 급하게 정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홍준표 대표와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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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준표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을 향해 "저희 당에서 담뱃세, 유류세, 서민감세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거꾸로 민주당에서 비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입만 벌리면 '서민' 이야기 하는 만큼 서민 감세에 앞장서서 협조하도록 부탁 말씀드린다"며 담뱃값 인하에 드라이브를 걸어 온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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