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다시 뛰는 동남권경제] "지역 수익은 다시 지역에"...메세나·교육 장학사업 등 앞장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社 노리는 BNK금융그룹

8,000명 참여 '희망드림봉사단'

부·울·경서 매주 활발한 봉사활동

부산은행 직원들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가족을 테마로 한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은행부산은행 직원들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가족을 테마로 한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은행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들은 담보가 부족하고 불충분한 신용 정보로 인해 대기업과 수도권 중견기업에 비해 자금 조달 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있다. 이처럼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충분한 자금 지원을 위해 부산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재무 정보로 확인하기 어려운 기업 대표자의 경력 및 장래성 등 기업의 정성적인 정보를 면밀히 파악해 자금을 지원하는 지역 밀착형 관계형 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은행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오랜 기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축적된 업체들의 정성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은행권 최고 수준의 관계형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또 BNK금융그룹과 부산은행은 지역에서 창출한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위해 지역에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BNK부산은행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사업,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메세나 사업,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장학 사업, 공익 사업 등 핵심 부문별 영역을 나눠 차별화된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그룹의 중장기 경영 비전인 ‘비전 2020,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 달성을 위한 8대 전략목표에 ‘지역 사회공헌 강화’를 포함시켜 사회공헌 활동을 그룹의 가장 중요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선정, 사회적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BNK부산은행은 2002년부터 지역 최대 규모 임직원 자원봉사단인 ‘희망드림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및 전 계열사 임직원 약 8,000여명이 주요 영업구역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매주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월 1회는 전 경영진이 참여하는 대규모 테마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연인원 약 2만2,000여명이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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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부산시 등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지역 146개 초등학교 횡단보도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5월에는 가족을 테마로 한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부산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부산 지역 사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복지 아이디어 공모’ 사업인 ‘BNK두루누리 행복사업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으로 어린이 안전 뮤지컬, 쌈지경제콘서트 등을 진행하고 부산·김해·양산 지역 취약계층 6,300여가구의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이불 세트도 지원한다. 특히 8월1일부터 창립기념일인 10월25일까지를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이 기간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 1명당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지역 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그룹의 슬로건인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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