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이란 ”자체 개발 인공위성 발사체 시험 성공“

”북한 대포동 3호, 은하 3호와 유사 의혹“

이란 인공위성 발사체 시모르그/IRNA이란 인공위성 발사체 시모르그/IRNA


이란 이맘호메이니 국립우주센터는 27일(현지시간) 인공위성 우주 발사체 ‘시모르그’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 타스님 뉴스는 이 발사체가 중량 250㎏의 저궤도용 인공위성을 500㎞의 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시모르그 발사체는 2010년 2월 처음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당시 적재 중량은 100㎏였다. 이후 이란은 자체 개발한 인공위성을 발사체에 실어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최소 4차례 발표했다.

앞서 2010년 영국 군사정보회사 IHS제인스는 시모르그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의 개량형인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와 엔진의 모양과 추진 방식(2단식)이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시모르그가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체라고 주장하는 은하3호와도 비슷하다는 견해를 제시하는 전문가도 있다. 서구권은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체가 탄도미사일 개발로 이어진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희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