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캄보디아 프놈펜 캄보디안 호텔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정홍근(오른쪽) 티웨이항공 대표가 구엔 민 하이 캄보디아 앙코르항공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캄보디아 항공사와 협업한다. 이에따라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캄보디아의 국적 항공사인 캄보디아 앙코르 항공과 28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캄보디안 호텔에서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규 노선 개발 및 공동운항을 진행한다. 베트남 다낭과 호찌민 노선을 운항하는 티웨이항공은 베트남을 거점으로 캄보디아까지의 노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서울과 캄보디아를 잇는 직항 노선 등을 개발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노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캄보디아 앙코르항공은 프놈펜과 씨엠립, 시아누크빌을 거점으로 2개의 캄보디아 국내선과 베트남, 중국 등 10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캄보디아 앙코르항공은 캄보디아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운송 안전관리 표준평가제도인 IOSA 인증을 받는 등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MOU로 고객들이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한층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을 확대하고 편리한 여행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