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사간, 이번엔 남양주 피해여성 '의식불명' 심각

‘데이트 폭력사건’이 또 발생해 남자친구에게 맞은 여성이 의식 불명 상태가 돼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 씨(38)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께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B(46)씨의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얼굴 등을 마구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A씨의 119 신고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불명의 상태에 놓였다. B씨는 뇌를 다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A씨는 자신과 수년째 교제 중인 B씨의 다른 이성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