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이 오는 12월,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를 론칭한다.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는 ‘나쁜 녀석들’과 세계관을 공유한 완전히 새로운 판의 스핀 오프 시리즈물. 한정훈 작가의 전작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의 무대가 되었던 서원시를 배경으로 부패한 기득권 집단을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의 통쾌한 한방을 그린다.
뿐만 아니라 ‘38사기동대’에서 당시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낸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촘촘한 대본과 속도감 있으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어우러져 또 하나의 역대급 웰메이드 장르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로운 나쁜 녀석들로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배우 하나하나가 충무로에서 주연급 영화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특급 캐스팅. 대중들에게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들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돋보인다.
먼저 박중훈은 서원지검의 검사 ‘우제문’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불 같은 성격과 과격한 수사방법으로 지검내에서 은밀한 따돌림을 받는 캐릭터. 서원시를 지배하고 있는 정경유착 집단을 무너뜨리려는 나쁜 녀석들의 리더다. 이어 주진모는 전직 조직폭력배 ‘허일후’로 분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조직을 벗어나 식당 주인으로 살던 중 ‘우제문’의 제안으로 나쁜 녀석들에 합류한다.
양익준은 뛰어난 복싱 실력으로 특채된 형사 ‘장성철’ 역할로 낙점됐다. 돈이 되면 뭐든지 하는 막장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 뿐만 아니라 김무열은 서원지검으로 막 전입한 검사 ‘노진평’ 역을 현실감있게 연기한다. 현장 수사에 두려움을 갖고 ‘기획통’이 되길 원하지만 나쁜 녀석들의 일원이 된다. 극을 이끄는 핵심인물 중 하나로 평범한 듯 하지만 숨겨진 배후가 있는 미스터리한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지수는 다른 사람의 형을 대신 사는 속칭 ‘형받이’인 ‘한강주’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여동생을 잃고 복수를 위해 합류하는 캐릭터다.
박호식 CP는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는 큰 사랑을 받았던 ‘나쁜 녀석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부패한 거대 정경유착 세력을 처벌하는 만큼, 이전보다 훨씬 커진 역대급 스케일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이전과 전혀 다른 스토리와 캐릭터가 선사하는 새로운 매력은 물론, 그 안에서 전작 ‘나쁜 녀석들’과의 연결고리를 발견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