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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수익률 1위

미래에셋대우(006800)는 퇴직연금의 2·4분기 말 기준 1년 수익률이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퇴직연금 가운데 확정기여형(DC)의 수익률이 3.58%로 적립금 기준 상위 10개사의 평균(2.22%)보다 1%포인트 이상 높았다. 그 밖에 확정급여형(DB), 개인형 퇴직연금(IRP)도 각각 1.91%과 2.89%로 평균을 웃돌았다. 다만 이는 수수료나 보수를 제외하지 않은 숫자다.

확정기여형은 회사가 매년 퇴직금을 근로자의 계좌로 지급하면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것으로 회사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 급여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퇴직 후 기존의 퇴직금이나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개인형 퇴직연금 역시 세금 공제 효과 등이 더해졌을 뿐 확정기여형과 비슷하다. 확정급여형은 남은 근무기간이나 임금 인상 가능성이 높을 때, 확정기여형은 임금 상승률이 낮고 성과급 비중이 높은 경우 유리하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6조8,301억원으로 1년 전보다 9,614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각각 3,916억원, 3,929억원, 1,769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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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생명으로 20조 5,000억원 규모이고 신한은행(14조 4,000억원)·KB국민은행(13조원)·우리은행(10조 6,000억원)등 은행계열이 강세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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