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지난해 총 2만3,29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7,927대로 7.8% 증가했고 수출은 1만5,368대로 38.1% 급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중형세단 SM6가 지난달 총 3,157대가 팔렸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기저 효과로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줄었다. 다만 최상위 트림 판매가 절반(1,578대)을 차지해 프리미엄 중형차로 공고한 입지를 굳혔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SM6와는 별도로 SM5 판매(407대)는 30.4% 늘었다.
르노삼성의 SUV 내수 판매 역시 전년 동기보다 153.5% 증가했다. QM3는 1,379대로 29.4% 증가했다. QM6는 지난달 1,638가 판매됐다. QM6는 지난해 7월 판매하지 않아 지난해와 비교가 어렵지만, 전월(2,155대) 대비로는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1일부터 출시한 뉴 QM3는 완성도 높아진 디자인에 고급 사양 대거 추가에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QM3 판매 증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수출은 SM6, QM6, 닛산 로그의 해외 판매 호조로 1만5,368대로 지난해 대비 38.1% 증가했다.
7월까지 르노삼성차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 보다 11.8%가 증가한 15만9,190대였다. 내수가 12.1% 증가한 6만809대, 수출이 11.6% 증가한 9만8,381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